채우고 비우고

채비 이야기

2024.03.14 00:00

하늘에 만든 가족 별자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년입니다. 소년은 밤을 좋아합니다. 밤이 되면 하얀 침대가 어둠에 숨겨지고,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으니까요. 가족들은 소년이 좋아하는 밤하늘을 꾸미고, 소년에게 천사와 별, 풍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따스한 별빛이 소년을 비추고, 소년은 천사처럼 풍선처럼 하늘로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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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사냥꾼은 ‘어린이의 죽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믿을 수 없을 만큼 밝고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미리 이야기를 듣지 않고 책을 넘긴다면 아픈 아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아이의 시선은 유연하고 평온합니다. 아이가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떠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족들의 사랑은 가슴 속에 따스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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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에서 드물게 어린이의 죽음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어린이가 죽음의 주체가 되지만, 아픈 상황이나 슬픈 감정은 강조되지 않으며, 죽음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밝고 긍정적으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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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세상 무엇보다 따뜻한 가족들의 응원은 소년을 꿈꾸게 하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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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켄 비에르네스 작가는 아홉 살 때 심장병을 앓는 동생을 잃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며, 심각한 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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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영혼이 가장 힘이 세다.’라고 응원하는 목소리에는 세상 누구보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지혜와 힘을 가진 강한 존재라는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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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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