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온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사람들은 동물에게 많은 것을 배워 왔고 지금도 배우고 있으면서도 동물의 아름다운 가치를 외면해 왔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편의에 따라 해로운 동물과 이로운 동물로 나누고 이용 가치에 따라 동물을 대해왔을 뿐입니다.
생명에 대한 시선이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의 미래 역시 밝을 수 없습니다. 환경의 소중함을 모른다면 모두 함께 자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일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와 더불어 인간이 동물과 함께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지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동물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지 않으며, 백지 상태의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동물을 동등한 생명체로서 소개해줄 때 동물에 대한 가치관과 시선은 완전히 새로울 수 있습니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동물의 삶은 사람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성장의 과정, 생존의 방법, 개성, 부모의 사랑, 가족과 집, 공생, 놀이, 의사소통의 단면들이 동물의 삶 속에도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곧 우리 삶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동물의 생김새나 생태적 특징만 이야기해 주었다면, 사람의 시선에서 보는 모습이 아닌,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동물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동물의 삶 속에서 세상을 배울 것입니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책 소개 중에서 발췌)
*‘메멘토모리’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이며, 삶과 죽음에 관련한 문화 컨텐츠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