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목) 오후 7시 공간 채비에서 채비마음치유 프로그램인 식물과 함께 하는 채비 치유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반려식물 심기’를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식물과 함께 하는 채비 치유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반려식물 심기’는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유족들이 꽃과 식물을 활용한 원예프로그램을 통해 이별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도모합니다.
이별로 인한 고통을 덜고 자신의 슬픔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식물을 심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결과물은 고인에게 선물하거나 자신의 공간에 장식합니다.
우리는 언젠가 모두와 헤어져야 합니다. 슬픔의 길을 따라가 보면 거기에는 늘 살아감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헤어지기 싫어 만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나로 존재하는 순간 나는 이미 누군가와 만났으니까요. 슬픔의 힘은 나를 멈추게도 하지만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는 용기를 줍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식물을 심어 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용서와 감사,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채비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에 두고 이야기하지 못한 것들을 꺼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