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장례
장례 후기
[채비추모장례 이야기] 죽음을 돌보는 마을 웰다잉 모임, 나비랑
- 최고관리자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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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돌보는 일을 하다 보면 대상자의 임종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솟아오르는데 컨트롤이 안 될 때가 있다. 감정을 내놓을 수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울 수 있을 때 많이 울라고 한다.
무릎 딱지의 의미
<무릎 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올리비에 탈레크 그림>라는 책은 아이인 척하는 어른 얘기인 것 같았다. 철학과 인문학으로 죽음을 공부하는 책이 엄청 두껍고 어려운 얘기들 나오는데, 그림책은 작은 분량의 이야기와 그림으로 그만큼의 의미를 전달한다.
아이들의 슬픔에 대한 관심
그림책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이 나온다. 특히 아이들이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어른들의 슬픔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
<곰과 작은 새.유모토 가즈미 글/사카이 고마코 그림>에서 곰이 상실감으로 혼자 어둠 속에 앉아 있는 그림을 보면서 새벽에 일어나 미등을 끄고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이 생각났다고 했다. 곰은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와 여행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가 꽂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멈추고 깊이 읽어도 된다.
오소리의 이별 선물
<오소리의 이별 선물. 수잔 발리 저>에서 오소리가 죽음의 끝으로 가는 것을 보고, 마을의 동물들이 오소리가 우리한테 뭘 도와줬나 모여서 얘기들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냥 슬퍼만 하지 말고 떠난 오소리가 남겨 준 유산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배운 것을 우리가 같이 나누고 살자고 하였다. 떠난 이를 기억을 하며 친구들이 같이한 게 좋았다.
그림책을 통한 교육에 관해 논의
죽음을 대하는 마음이 굉장히 여러 가지인데 여러 권의 그림책을 봤고, 여러 명이 이야기를 나누어서 열 몇 권의 그림책을 한 번에 본 것 같다.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삶에 관한 여러 깊은 생각을 다 잘 표현하였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도구로서의 그림책을 통해 교육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을 통해 교육할 때는 소그룹으로 토론을 먼저 나누고 발표하는 시기도 한 30분 강의하고 그림책 얘기 좀 여러 가지 하고 1시간 반은 팀별로 네다섯 명씩 모아서 각자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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