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채비

공간채비 이야기

2023.03.10 00:00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공간채비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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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채비는 점점 더 다양한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관과 개인이 다양하게 사용하는 공간채비는 마치 문화와 시민모임과 기업활동의 복합체같은 느낌입니다. 공간채비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계속 성장해서 조합원님과 시민들에게 점점 더 큰 기쁨과 효용성을 안겨 드리기를 바래 봅니다.

올 해 1월 28일에는 우리 조합원 강00님이 활동하시는 궁궐해설사의 모임인 ‘궁궐길라잡이’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1999년에 출범하여 문화유산해설 활동을 통해 시민의 문화재보호 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아마도 예년까지는 코로나로 사람들이 궁궐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많이 찾지 못해서 아쉬웠을 텐데, 이젠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사람이 궁궐을 찾게 되어 바빠진 것 같습니다.

궁궐을 방문했을 때 해설해 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하며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문화유적 방문 현장에서 해설사분들을 만나면 새로운 마음이 들고, 열심히 귀기울여 듣게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 조합원들과 문화유산해설 특강 같은 것도 함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 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추위는 떠나고 봄 비가 내립니다.

3월 첫 주에 4일간 우리 조합원인 임종한님이 회장으로 있는 ‘사회가치경영연구원’ 주관으로 ‘비영리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집중 워크숍 두 번째’를 가졌습니다.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비영리경영 전문가인 ‘Markus Gmur(마르쿠스 그뮤어)' 교수를 초빙해서 가진 국제 컨퍼런스였습니다.

신협, 의료사협, 육아돌봄, 환경운동, 중구에서 밥상운동 하시는 조합, 중랑마을넷과 우리 한두레 조합의 회원과 경영진이 모여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뜨겁게 토의하였습니다. 이 현장을 쿠키뉴스와 이로운넷도 취재하였습니다. 상호간에 탄탄한 공동행동과 상호지지를 천명하였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성장 지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공간채비는 우리 조합을 위해서, 지역과 시민을 위해서, 기업 활동을 위해서 좋은 플랫폼 공간으로 발전해 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조합원과 이용자의 소중한 이용 경험을 받아 잘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저하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모쪼록 모든 일에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공간채비 매니저 | 전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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