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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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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셔도 안 슬플 나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숨을 안쉬신다” 오빠의 전화를 받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한두레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린애처럼 물었습니다. 큰 일 앞에서 어린아이들처럼 우왕좌왕하는 우리 가족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따뜻하게 한두레 장례지도사(김윤식)님은 대해주셨습니다. 장례기간 내내 우리 유족이 있고 그리고 장례지도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 유족과 장례지도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진심으로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한두레가 다른 상조회와 비교해서 좋은 점은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망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 다는 점일 것입니다. 장례지도사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세심한 서비스들이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유족과 지도사 사이에 오가는 것은 돈이 아닌 진심이었지요. 장례를 끝낸 저희 가족들이 지도사님에게 드린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입이 아니라 가슴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나이 많으신 어머니가 홀로 남으셨습니다. 엄마 나이가 얼마여야 엄마를 여의었을 때 슬프지 않을까요? 슬프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슬픔은 제 몫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잘 모시는 일은 저의 숙제입니다. 잘 모시지 못한다면 제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한으로 남겠지요. 이번 아버지의 상을 치르고 엄마는 당신의 장례를 한두레에 맡겨주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작년에 한두레 조합원이 되었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합원이 되신 분들은 제 느낌을 아실겁니다. (2018-01-05에 작성된 글을 옮겼습니다. 관리자) [수정][삭제]

염찬희 조합원
2020.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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