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작고아름다운이별

6년 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험한 장례식장의 행태에 대해 무척 화가 났습니다. 장례는 갑자기 닥치는 일이고 경황도 없기에 장례식장에서 시키는대로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엄청 바가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겨레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가입을 하였습니다. 조합원비를 자동이체로 해 놓으니까 한동안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지난달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한겨례 장례지도사님은 장례식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히 설명해 주시고 국가유공자이신 아버님께서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양단에서 해 주시는 추모식도 할 수 있었는데 대통령 문장이 수 놓아진 조문기도 놓이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장례지도사님께서 새벽에 직접 사오셨다는 꽃으로 아버님 관을 장식해 준 것은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아버님이 가시는 길이 쓸쓸하지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장례식 결산을 하면서 회원 유지를 할지말지를 물어보시는데 당연히 연장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비를 열심히 내겠습니다. PS.최병훈 지도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은 정말 프로이십니다!!! [수정][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