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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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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울때 함께 해준 한겨레 두레협동조합 덕분에 든든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장례식을 준비해야 했던 저에게 한겨레 두레협동조합은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녘 울먹이며 전화하는 저에게 담당자분은 당황하지 않으시고 곧 장례지도사님이 도착할 예정이니 기다리라고, 그 동안 제가 해야 할 부분을 차분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병실을 정리하고 장례식장 사무실에 도착하니 이미 장례지도사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상주가 되어 치뤄진 장례라 어떻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장례지도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안내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장례식장에서 제시된 장례용품과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장례용품의 가격면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있었고, 협동조합의 가장 좋은 항목을 선택했음에도 비용에 있어서나 품질 등 여러면에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슬픈 와중에 장례식을 준비하는 자식입장에서는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모시는길 가장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과, 반면 경제적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겨레두레에서 제안해 주신 품목은 비용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마지막 후회없이 최선의 것만 해드리고 싶어하는 마음 모두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후 장례 사진, 장식, 상복, 장례 중 제사 절차 등 부족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장례식에서 친절한 도우미 분들 덕분에 부족함 없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 이후 화장장과 장지 이동까지 모든 절차를 꼼꼼하게, 그리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장례지도사님께서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길을 꼼꼼하게 사진으로 찍어 영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열어보지는 못했지만 고이 간직해 두었다가 언젠가 괜찮아 질때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을 추억하려고 합니다. 한겨레 두레협동조합과 장례지도사 선생님 포함 모든 분들 덕분에 아버지를 가을볕 따뜻하고, 단풍 아름다운 곳에 잘 모셨습니다 가장 어려울때 함께 해준 한겨레 두레협동조합 덕분에 든든했습니다. 조합이 성장해서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뵙길바랍니다 ^^ [수정][삭제]

정미란 조합원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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