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작고아름다운이별

5월 7일 사랑하는 아버님을 천국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슬픔과 두려움으로 경황이 없었는데, 김윤식 과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고 깊은 배려 속에서 저희 유가족에게 모든 절차를 인도하여 주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아버님을 잘 모시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어버이날 입관예배를 드리게 되어 저희 마음이 많이 아팠었는데,평소 저희 아버님이 꽃을 좋아하신것을 어찌 아셨는지 놀랍게도 과장님께서 손수 정성껏 만들어 채워 주신 아름다운 꽃으로 둘러싸여 편안히 잠드신 아버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 시간이 오히려 가족모두에게 아픔이 치유되고 평안과 감사의 이별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염습하여 주신 분들과 꼼꼼하고 부지런히 손님맞이에 힘써 주신 도우미 여사님들께도 큰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저희 상례에 참석하신 분들이 부러워하시며 어느 상조에서 이렇게 잘 해 주시느냐고 많이들 물어오셔서 알려드렸습니다. 다른 상조와 차별적으로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선도하여 주심에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7-05-17 에 작성된 글을 옮겼습니다. 관리자) [수정][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