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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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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을 보내고...

2015년 2월 3일, 93세의 일기로 아버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연세가 많으니 그리 슬퍼할 것도 없으리라 여겼지만 막상 임종을 맞이하니 이유를 알 수 없는 서러움이 복받쳤습니다.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마지막 순간을 너무나 힘들게 겪어서인지 차라리 숨을 거둔 다음이 편한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래 전부터 장례에 대한 걱정이 늘 떠나지 않았는데, 한겨레두레상포계에 들어 놓아서 그런지 안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현지에 매일 출근하여 늦게까지 일을 봐주신 우부장님과 팀장님의 정성과 세심한 배려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염을 할 때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매장에 탈관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단단히 염을 하였습니다. 세 분의 염하는 모습이 마치 자신의 아버님을 모시듯 성의가 배어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모두 감명을 받았습니다. 부고를 알리고 난 다음부터 마지막 장지에 묻을 때까지 일체의 과정을 맡아 안내헤 주시고 대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걱정했던 장례를 의외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치르고 나니 한겨레두레상포계에 들었다는 점이 더욱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보람상조에 들었었는데 그 상조회사에 비리가 터진 후 많은 손해를 보면서도 한게례두레상포계로 옮긴 것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상포계 그리고 우부장님과 팀장님 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92세인 어머님을 모실 떄에도 이 곳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2015-02-09에 작성된 글을 옮겼습니다. 관리자) [수정][삭제]

최영식 조합원
2020.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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